친환경 계란이 살충제 계란?

앞으로 계란 가격 떨어지겠네!!

근데 이제 왜?? 신나게 가격 올릴때는 언제고 ... 계란 불매 운동 일어나겠네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농장의 계란.  계란껍질에 '08마리'가 표시돼 있다./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농장의 계란. 계란껍질에 '08마리'가 표시돼 있다./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비펜트린이 검출된 우리농장 계란. '08 LSH'가 표시됐다./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비펜트린이 검출된 우리농장 계란. '08 LSH'가 표시됐다
[그림 - 머니투데이 뉴스 펌 : http://news.mt.co.kr ]


일부 ‘친환경 계란’이 알고보니 ‘살충제 계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농가들이 사용금지 살충제를 사용해온 배경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 등에 대해 자체 기준조차 설정하지 않은 채 느슨하게 대응해온 정부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럽지역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을 계기로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난 뒤인 지난 7일부터 일부 산란계 사육 농장을 표본으로 뽑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8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 벨기에·네덜란드·독일·스웨덴·영국·프랑스·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최근 유통된 계란에서 검출돼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바로 그 성분이다.

국제 식품 농약잔류 허용규정인 코덱스가 규정하고 있는 계란의 피프로닐 검출 기준치는 ㎏당 0.02㎎인데 이 농가의 계란에서는 ㎏당 0.0363㎎의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진드기·벼룩 등을 없애는데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으로 섭취하면간장·신장 등의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피프로닐에 대한 별도의 기준치 없이 코덱스 규정을 바탕으로 표본 검사만을 실시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9·10월과 지난 5월 일부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유럽지역의 살충제 계란 파문 이후 한결 강화된 표본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의 느슨한 대응 속에 일부 농가들이 폭염 때 늘어나는 진드기 등을 잡겠다며 피프로닐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사용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양주의 농가 측은 당국의 조사에서 “인근 농가에서 진드기 박멸에 효과가 좋다는 얘길 듣고 사용했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피프로닐이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광주시에서 6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다른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농약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기도 했다.

당국은 산란계 농가가 닭장에 살충제를 뿌리는 과정에서 살충제가 닭의 몸속으로 들어가 계란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진드기 등을 구제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릴 때는 닭장에서 닭을 빼낸 뒤 해야 하지만 일부 농가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국은 진드기 등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다른 농가들도 피프로닐 등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산란계 뿐만 아니라 육계에서도 살충제가 사용되는 경우 치킨 등도 살충제에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육계는 산란계와 달리 속성으로 키워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쓰기가 쉽지 않으며, 당국의 검사도 한결 강력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오염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 급식에서 계란은 물론 닭고기가 들어가는 메뉴까지 당분간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 계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친환경 계란’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가 1060곳 중에서 780곳(73%)이 친환경 인증을 받아 계란을 생산해 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80∼90%는 친환경 계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8151603001&code=920100#csidxc3c0a5460c2fb568430e3320b0f57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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